'1박 2일' 문세윤, 경매가 12만9000원 두리안 파르페 당첨 '눈물의 플렉스'

입력 2024-04-08 11:14   수정 2024-04-08 11:15


'1박 2일' 문세윤이 맛있는 저녁식사 대신 경매의 쓴맛을 봤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경상북도 고령군으로 떠난 여섯 멤버의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대가야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7.7%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집계, 전국 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굳건한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특히 멤버들 몰래 미션을 성공해야 하는 잠자리 복불복을 10분 남겨놓고, 문세윤과 나인우가 유선호의 미션을 방해하는 장면에서 최고 시청률 10.5%를 기록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마지막 가야 문화 미션을 위해 대가야 생활촌에 모인 멤버들은 장군팀(김종민·문세윤·유선호)과 귀족팀(연정훈·딘딘·나인우)으로 나뉘어 5개의 스탬프를 걸고 3대3 팀전에 나섰다. 가야 전통 의상으로 환복한 멤버들은 10개의 장소에 숨겨진 철못을 박고 최종 미션의 내용이 적힌 글자 단서를 획득하는 대결에 돌입했다.

각 팀은 김종민과 딘딘의 활약에 힘입어 빠르게 단서들을 획득했지만, 그것만으로는 최종 미션을 유추해내기가 어려웠고, 결국 협상을 통해 보유한 단서를 맞교환했다. 이후 환상의 팀워크를 발휘한 장군팀이 귀족팀보다 먼저 최종 미션을 성공시키며 대결에서 승리했다.

베이스캠프로 이동한 멤버들은 가야 문화 미션에서 획득한 스탬프를 '1박 머니'로 교환받았다. 이날 저녁식사 복불복은 경매로 진행되는 방식이었고, '1박 머니'를 통해 저녁식사 메뉴를 직접 구매할 수 있었다. 이어 중고 경매계의 대부 박영걸 경매사의 진행과 함께 본격적인 메뉴 쟁탈전이 펼쳐졌다.

총 10가지의 음식 중 오삼불고기, 돈가스, 잡채 등 인기 메뉴들이 처음부터 연달아 등장하자 경매 분위기는 단번에 뜨거워졌다. 멤버들은 초반부터 가격을 세게 부르며 음식 확보에 나섰고, 문세윤과 나인우를 제외한 모든 멤버가 메인급 메뉴들을 하나씩 가져갔다.

과열된 경매 분위기 속에서도 오버페이를 하지 않고 후반부에 강력한 한 방을 노렸던 문세윤은 일곱 번째 음식으로 김치, 여덟 번째 음식으로 디저트류인 감자크로켓이 등장하자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김치는 나인우, 크로켓은 딘딘에게 각각 낙찰되면서 문세윤의 불안감은 더욱 커져갔다.

아홉 번째 메뉴로 딸기 파르페가 등장하자 문세윤을 제외한 모든 멤버가 포복절도하며 환호했다. 울며 겨자 먹기로 4만원씩이나 주고 딸기 파르페를 구매한 문세윤은 마지막 음식에 희망을 걸고 다른 멤버들이 빌려준 '1박 머니'까지 합한 총 12만 9천원을 마지막 경매에 올인했다.

그러나 히든 메뉴였던 마지막 음식은 두리안 파르페였고, 결국 문세윤은 밥과 파르페라는 기묘한 조합의 식사에 당첨됐다. 혼자서 파르페 2개를 먹게 된 그는 "겨우 이거 먹고 살은 내가 제일 많이 찔 것 같다"며 씁쓸한 소감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저녁식사를 마친 후 '1박 2일' 팀은 방에서 휴식을 취했다. 잠시 물을 가지러 밖으로 나왔던 딘딘은 '몰래 하는 잠자리 복불복'이 진행 중이었다는 걸 가장 먼저 알게 되면서, '평상에서 벗어나지 않기' 미션을 뽑고 조용히 평상에 자리잡았다.

잠자리 복불복이 진행 중인 걸 까맣게 모르고 있었던 다른 멤버들은 유선호의 방귀에 탈출하듯 방에서 빠져 나왔고, 결국 모든 멤버가 각자의 미션에 돌입했다. 멤버들은 미션 성공을 위해 치열한 눈치싸움을 펼쳤지만 수상한 행동이 번번이 적발되며 미션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특히 미션을 일찌감치 실패한 김종민은 "오늘 아무도 안에서 못 자"라고 외치며 나인우와 함께 물귀신으로 변신, 악착같이 방해공작을 펼쳤다. 두 사람의 폭주 속에서도 문세윤과 딘딘은 개인 미션을 성공하며 실내취침을 확정했고, 연정훈, 김종민, 나인우, 유선호는 야외취침을 하면서 밤을 보내게 됐다.

유쾌한 여섯 남자가 함께 하는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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